월세 가속화로 도심 난민 느는데 공공임대주택은 '공실'
# 서울 남가좌동 대학 근처 원룸에 거주하는 박 모(26) 씨는 올해 초 전세대출 5400만원을 받아 5평짜리 집을 계약했다. 그러나 최근 급격히 오른 전세대출 이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. 계약 당시 첫 달 이자는 11만6354원이었으나 다가올 11월에 내야 할 이자는 17만4141원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. 박 씨는 “더 저렴한 월세로 옮길까 고민했지만 마땅한 월세방을 찾기가 힘들고, 가